불은 약 50만년 전에 인간에게 발견돼 지금까지 사용되며 우리 일상생활에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자원으로 존재한다.
사람이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 존재하고 지속적인 문명발전을 이룰 수 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불의 발견과 그 불을 잘 사용하고 관리했다는 거다.
그러나 때때로 이런 불이 인간에게 크나큰 재앙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매일 접하는 인터넷, TV, SNS, 커뮤니티 등 각종 다양한 매체에서 전하는 다양한 소식 중 하나가 화재사고일 거다. 어쩌면 너무 많은 화재사고를 경험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화재에 대한 걱정과 불안함은 잠시뿐이고 개인인 나와는 별개로 자신에겐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며 착각하고 만다. 이렇듯 우리는 화재의 공포를 인식하면서도 화재를 경계하고 예방하는 자세에 소극적이다. 소방서비스를 일상생활과는 무관한 업무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고도화된 현대생활에 있어서 화석연료ㆍ전기 사용량 증가와 함께 화재 발생 가능성이 대단히 커졌다. 이런 사회에서 불이 나면 개인의 귀중한 자산은 물론 사회적 재난을 야기하고 소중한 생명마저 앗아가는 등 큰 재앙으로 다가온다.
새 정부가 출범한 현재는 대형 사고ㆍ화재를 예방하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인식 전환 등 적극적인 대응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가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가스 사용 전 환기 및 가스 사용 후 콕ㆍ중간밸브 반드시 잠그기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린 상태로 외출 금지 ▲문어발식 전기코드 사용 금지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 등이 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잘 지켜지지 않는 이 작은 생활습관들이 엄청나고 무서운 재난의 결과를 내고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큰 만큼 평소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스스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을 위한 노력을 적극 실천한다면 화재 예방의 생활화를 이룰 수 있다.
알고 있는 거로만 끝낼 게 아니라 행동하고 실천했을 때 우리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더 나은 삶을 향한 길이라는 걸 다시 한번 강조해 본다.
경남 통영소방서 김진옥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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