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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1분 1초가 중요한 소방차 길 터주기

한국소방안전원충북지부 교수 원성연 | 기사입력 2022/11/24 [16:40]

[기고] 1분 1초가 중요한 소방차 길 터주기

한국소방안전원충북지부 교수 원성연 | 입력 : 2022/11/24 [16:40]

▲ 한국소방안전원충북지부 교수 원성연 

도로 위 모세의 기적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뉴스와 같은 매체를 통해 접해본 기억이 있을 거다. 지난 9월 바쁜 출근길에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차량을 길 터주기를 통해 빠르게 이송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또 몇 년 전 울산에서 배달대행 오토바이 운전자가 길 터주기를 유도했던 내용이 보도된 적 있다.

 

실제로 경험해봤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시간도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을 거다.

 

소방차가 1분 1초를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화재가 발생한 지 5분이 지나면 연소 확대 속도와 피해면적이 증가해 소방관의 진입이 힘들어진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심정지 후 4~6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고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소생확률이 낮아진다.

 

소방차는 가능한 빠르게 목표에 도착하기 위해 사이렌을 울리고 중앙선을 넘어가며 운전을 한다. 이런 소방차를 위해 우리가 동참할 수 있는 건 도로 위 모세의 기적을 만들어주는 거다.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다. 먼저 편도 2차로 이내 좁은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붙인다는 걸 기억하자. 일방통행로나 편도 1ㆍ2차 도로의 경우 내 차를 가능한 오른쪽으로 붙여 소방차가 왼쪽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길을 내주고 서행하거나 잠시 멈추면 된다.

 

교차로에선 오른쪽으로 붙인 뒤 일시 정지한다. 특히 모퉁이에선 멈추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소방차 회전 시 충돌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편도 3차로 이상의 넓은 도로에서는 2차로를 비워준다는 걸 기억하자. 3차 도로의 경우 1ㆍ3차선으로 이동해 차량 사이에 길을 터주면 된다.

 

교차로 진입 전이라면 바로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한 후 일시정지하고 진입 후라면 교차로 통과 후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해 일시정지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횡단보도를 지나는 보행자는 초록불일지라도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주변을 살피며 소방차가 신속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잠시 멈춰주는 걸 기억하자.

 

11월 강조의 달에 각 지역 소방서선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과 소방차 동승체험,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2022년 소방안전공모전 표어분야 대상 당선작은 “활짝 열린 소방도로, 활짝 웃는 국민안전”이다.

 

우린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환경에 있다. 모두가 동참해 1분 1초가 중요한 긴급차량의 길을 열어주는 게 상식이 될 날이 왔으면 한다.

 

한국소방안전원충북지부 교수 원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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