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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ㆍ산악지형에 특화”… 소방청, 험지펌프차 21대 확충

올해 강원ㆍ경북에 15대 배치… 2024년엔 17대 보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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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1/17 [13:48]

“험지ㆍ산악지형에 특화”… 소방청, 험지펌프차 21대 확충

올해 강원ㆍ경북에 15대 배치… 2024년엔 17대 보강 목표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3/01/17 [13:48]

▲ 험지펌프차(산불진화차)가 물을 분사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이 올해 험지펌프차 21대를 확충한다. 2024년엔 총 68대를 운용하게 될 전망이다.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산불로 인한 산림ㆍ민가ㆍ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험지펌프차(산불전문진화차)’ 21대를 올해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험지펌프차는 험지ㆍ산악지형에 특화된 장비다. 45° 경사의 험지ㆍ산악지형과 수심 1.2m 깊이에서 운행할 수 있고 주행 중 물 분사도 가능하다.

 

2000년 동해안 산불과 2005년 양양 산불, 2019년 강릉ㆍ동해 산불 등 산불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한 점을 고려해 지난 2020년 강원도에 4대를 처음 도입했다. 현재 전국에서 30대를 운용 중이다.

 

소방청은 지난해부터 4년에 걸쳐 험지펌프차 64대 확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규모는 총 480억원(국비ㆍ지방비 각 50%)이다.

 

올해 도입되는 험지펌프차 21대 중 15대는 최근 10년간 전국 산불 발생 건수의 32%와 피해면적의 82%를 차지한 강원ㆍ경북에 배치된다. 나머지 6대는 서울ㆍ충북ㆍ충남ㆍ전북ㆍ전남ㆍ창원에 1대씩 배치될 예정이다.

 

소방청은 앞으로도 험지펌프차를 지속 보급해 봄ㆍ가을 산림 화재 예방과 인접 시설물 방어에 활용할 방침이다. 급수 지원과 수해 현장, 일반ㆍ차량ㆍ위험물 화재 현장 등에도 적극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배덕곤 장비기술국장은 “국가 차원의 재난 대응에 필요한 첨단 장비를 보강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첨단 소방 장비의 개발ㆍ보급에 정부의 재정투자가 지속해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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