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강화소방서(서장 이홍주)는 28일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특별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서 직원을 비롯해 본부와 각 서 구조담당자, 훈련담당자, 119구조대원(특구대원 포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기차 사고 대응 시 주의사항, 사고 영상 사례 분석 등 전문가 이론 교육과 함께 ▲전기차 실물 통한 차량 구조 이해 ▲진압장비 활용 실화재 훈련 ▲다양한 전기차 사고 전문장비 시연 등의 시간을 가졌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9월까지 전기차 화재는 총 75건이 발생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배터리의 발열로 인한 열폭주뿐 아니라 진화 이후에도 가열ㆍ충격 등에 의한 재발화 위험이 있어 초기 진화부터 차량 안정화 단계까지 필요하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이미 보급된 상부방사관창뿐 아니라 인천소방에서 처음으로 질식소화포에 방수기능을 추가한 전기차 진압포와 이동식 침수조까지 활용해 화재 초기진압부터 완진, 차량 침수를 통한 재발화 방지 안정화 단계까지 진행했다.
소방서는 전기버스용 관창 등 전기자동차 화재 전문 장비를 시연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압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윤군기 현장대응단장은 “이번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영상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상황과 전기차에 대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압 방안을 모색해 안전한 강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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