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원주소방서(서장 박순걸)는 18일 관내 KTX 백운터널에서 비상상황 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걸 막고자 ‘백운터널 소방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길이 14.24㎞의 백운터널은 국내 철도 터널 중 5번째로 긴 터널이다. 원주시 판부면과 제천시 백운면을 관통해 2017년에 완공됐다.
이번 훈련은 소방서와 한국철도공사 등 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속하고 안전한 소방 활동을 위해 다양한 현장을 직접 숙달할 수 있는 특수 구조 분야 맞춤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소방대원들은 터널 내 재난 상황 발생 시 승객의 인명 대피가 최우선이므로 비상 대피경로와 소방대원 진ㆍ출입로를 확인하는 등 현지 적응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훈련내용은 ▲백운터널 구조 및 운행방식ㆍ안전시설 현황 파악 ▲고객 대피 및 환자 이송 ▲무선통신보조설비 활용 대책 강구 ▲백운터널 방재센터(제트펜) 작동상태 확인 등이다.
박순걸 서장은 “터널 내 화재, 사고 등은 짧은 시간에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인명피해도 크게 발생할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 소방서 간 대응 능력이 강화되도록 훈련을 지속해 안전사고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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