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의 일선에서 봉사하고 있는 모범 소방공무원들을 선발하고 표창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지난 4일 여의도에 소재한 KFPA 1층 강당에서 ‘제40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방방재청 남상호 청장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이병래 국장, 손해보험사 임원 및 학계인사, 소방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FPA와 소방방재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충북 진천소방서 성하영 지방소방장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또 서울 서초소방서 김경수 지방소방장 등 17명의 본상 수상자들에게도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으며 대상과 본상 수상자 모두에게 1계급 특진의 영예가 주어졌다.

KFPA 이기영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국민이 어려움에 닥쳤을 때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 바로 소방공무원”이라며 “지금 이순간에도 전국의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기영 이사장은 또 “4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보다 내실있고 권위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수상자들에게 자긍심과 영예로움을 심어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FPA에 따르면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소방안전봉사상은 지난 1974년부터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의 일선에서 봉사하고 있는 모범 소방공무원을 선발ㆍ표창하는 행사로 올해까지 수상자는 모두 563명에 이른다.

<수상자 명단>

대상
▲충북 진천소방서 성하영 소방장

본상
▲서울 노원소방서 조선곤 소방장 ▲부산 사하소방서 최혁 소방장
▲대구 중부소방서 이희락 소방장 ▲인천 부평소방서 김영욱 소방장
▲광주 서부소방서 구우식 소방장 ▲대전 남부소방서 한종원 소방교
 ▲울산 중부소방서 송유용 소방장 ▲경기 성남소방서 김기호 소방장
▲경기송탄소방서 이수길 소방장 ▲강원 철원소방서 조희재 소방교
▲충남 아산소방서 배상현 소방교 ▲전북 소방안전본부 김용균 소방장
▲전남 해남소방서 서정희 소방장 ▲경북 포항남부소방서 한정 소방장
▲경남 거제소방서 이승원 소방장 ▲제주 서부소방서 선화철 소방장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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