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대구동부소방서(서장 신기선)는 5일 동구 소재 파티마요양병원에서 자위소방대 50명과 소방대원이 참여한 가운데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는 화재 상황에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건물 관계인이 초기 대처함으로써 인명ㆍ재산피해를 경감할 수 있도록 하고자 열리는 대회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시 소방대가 출동하기 전까지는 관계인의 적절한 초기 대응 여부가 대형 재난으로의 확대 방지와 피해 최소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재난약자인 고령 주민이 다수 상주하는 요양병원 등 요양시설의 경우 유사시 입소자들의 자력 대피가 곤란해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는 재난에 취약한 대상물 관계인의 안전의식과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 추진 목적이 있다.
이번 대회에는 각 경연일에 맞춰 총 9개 팀이 참여해 화재 상황 대처 능력을 겨루고 있다.
경진대회 결과 우수 팀에게는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현판 제작 및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파티마요양병원 관계자들은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더욱 안전한 요양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신기선 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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