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화장갑의 유연성능을 시험하는 모습  © FITI시험연구원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 이하 FITI)은 지난 18일 소방청으로부터 방화두건ㆍ장갑 등 2개 품목에 대한 소방장비인증(KFAC) 지정범위 확대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소방청은 ‘소방장비 인증 등에 관한 운영규정’ 개정을 통해 KFAC 인증대상 품목을 7종에서 16종으로 확대했다. 이에 FITI는 섬유(피복)류 추가 품목의 인증기관 지정을 추진해왔다.

이로써 FITI는 방화복, 방화두건, 방화장갑 등 섬유(피복)류 전체 장비를 대상으로 KFAC 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검사기관이 됐다.

이에 따라 FITI는 앞으로 성능과 품질이 확보된 소방장비를 소방관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류, 제품, 현장심사 등 KFAC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제품심사는 난연과 내열, 방호, 착용, 유연 등 소방장비 성능에 대한 시험평가를 진행하며 현장심사는 소방장비 제조ㆍ시험시설과 인력, 품질관리 체계 등이 기준에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김화영 원장은 “방화두건과 방화장갑 등 KFAC 인증 품목 확대를 계기로 섬유ㆍ피복류 소방장비의 성능과 품질 향상에 더욱 이바지할 것”이라며 “소방관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각종 재난 현장에 우수한 소방장비가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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