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RECP, TTP, 중국과의 FTA 협상 추진 등으로 우리나라의 대외 통상 현황이 급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 중소기업은 복잡한 FTA 원산지규정, 전문 인력, 관련정보 부복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간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는 FTA 활용과 관련된 매뉴얼과 가이드북, 사례집 등을 발간해 왔다. 하지만 정작 중소기업 실무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나 꼭 필요한 내용이 누락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돼 왔다. 이번에 발간된 가이드북은 지난해 중기청에서 발간한 ‘중소기업을 위한 FTA 활용 가이드북’의 미비점을 보완ㆍ개선한 책자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중소기업 현장 컨설팅 및 교육 경험이 풍부한 집필진과 정부, 유관기관, 학계, 업계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중소기업에서 실무적으로 가장 필요로 하는 사항들에 대한 세부적 검토를 그간 추진해 왔다. 특히 수출중소기업과 국내 완제품, 부품ㆍ원재료 공급기업, 수입 중소기업별로 차별화된 FTA 실무에 중점을 두어 현장 실무 담당자들이 활용하기에 적합한 내용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원산지관리와 검증 등 중소기업에서 필수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은 물론 중소기업 FTA 담당자의 서류작성을 위한 각 양식별 작성요령까지 상세히 반영했다”며 “기존 가이드북의 장ㆍ단점을 수정하고 보완해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각종 정보를 꼼꼼하게 수록했다”고 말했다. 가이드북은 총 5천부가 발행됐으며 중기청 수출지원센터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배포될 예정이다. 관련 파일은 중기청 홈페이지 및 11개 지방중기청 홈페이지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