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함평소방서(서장 김광선)는 지난 28일 채석장 붕괴 사고로 굴삭기 운전자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채석장 지반 약화로 인해 토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작업 중이던 굴삭기가 돌무더기에 매몰됐으며 운전자가 현장에서 고립되는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다.

사고 직후 함평 119구조대와 출동대가 현장으로 신속하게 구조작업을 벌였다. 구조대 1팀(서슬기 소방위, 김수완 소방교, 추시현 소방사)은 유압장비와 분리형 들것, 로프 등 장비를 활용해 매몰된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구조대는 토사와 돌더미 속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후 현장에 대기 중이던 구급대에 인계했다.

구조된 운전자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병원에서의 추가 진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슬기 구조팀장은 “채석장은 중장비와 폭발물이 사용되는 위험한 작업 환경이기에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 관리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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