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119기고] 소방 조직 내 성차별 인식이 바뀌어야 조직이 바뀐다

광고
충주소방서 보건안전복지팀장 소방경 신현복 | 기사입력 2024/11/08 [13:30]

[119기고] 소방 조직 내 성차별 인식이 바뀌어야 조직이 바뀐다

충주소방서 보건안전복지팀장 소방경 신현복 | 입력 : 2024/11/08 [13:30]

▲ 충주소방서 보건안전복지팀장 소방경 신현복

머나먼 과거부터 7080세대까지 여자는 집안일을 하고 남자가 밖에 나가 돈벌이를 해온다는 인식, 그로 인해 남자가 집의 가장이며 중심이라는 성차별적 고정관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하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소방 조직을 바라볼 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예로부터 소방관은 현장에서의 강한 체력을 요구하기에 남성 중심의 직업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현실은 이러한 성차별적인 고정관념과는 다르다. 강한 체력과 뛰어난 능력을 지닌 여성 소방관이 재난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그 비율 또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모습들을 보았을 때 단순히 ‘여성이기에 체력적으로 약할 것이다’는 성 고정관념들을 깰 필요가 있다.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깰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필자는 인식개선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과 남성’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로 한쪽의 입장만 주장하기보다는 공통된 부분을 함께 공감하고 다른 부분은 차이를 인정하며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해주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즉 근본적으로 성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올바른 성평등 인식이 정착돼야 한다. 

 

예컨대 특정직 공무원인 경찰공무원과 소방공무원을 생각해보자. 단순히 생각하면 신체적 특성상 남자만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큰 강점이 있을 것으로만 보이지만 막상 출동 현장을 살펴보면 여자가 큰 강점을 발휘하는 상황도 적지 않다. 소방의 경우 구조대상자가 여성이거나 정신적 혹은 신체적인 문제로 여성 소방관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경찰 역시 주취자나 범죄자를 설득할 때 여성 경찰관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우리 모두는 성별과 관계없이 각자가 갖고 있는 강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성차별적인 고정관념을 깰 필요가 있다.

 

이제는 성 갈등에 대해 대립하기보다는 서로 관계를 완화하고 인식개선을 위한 문제를 함께 공감하며 극복해 나갈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현재 당면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좀 더 이성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가 성 갈등을 완화하고 더 나아가 양성이 평등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양성평등사회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충주소방서 보건안전복지팀장 소방경 신현복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광고
[연속 기획]
[연속 기획- 화마를 물리치는 건축자재 ⑧] 내화채움구조 넘어 종합 방화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 꿈꾸는 아그니코리아(주)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