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오는 17일까지 ‘해외 조달 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 지원사업(이하 종합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종합 지원사업은 중소 조달기업이 해외 조달 시장 진출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인증과 시제품 제작, 지재권 등 47개사 대상 70여 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해외 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올해는 서비스별 지원 한도(1500→ 3천만원)와 서비스 이용 기간(3→ 6개월)을 대폭 확대하고 제출 서류와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종합 지원사업은 오는 17일까지 기업을 모집한 후 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해외조달정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응걸 기획조정관은 “고물가ㆍ환율 등 최근 대내외 수출 여건은 국내 중소제조기업들에게 특히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성능과 품질이 검증된 우수 중소 조달 기업들이 해외 조달 시장에서 더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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