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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곤 소방청장 “산불 잘 끌 수 있는 조직체계 갖춘 건 소방”

산림ㆍ소방 이원화된 산불 대응… 정춘생 의원 “맞지 않는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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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5/04/24 [18:47]

허석곤 소방청장 “산불 잘 끌 수 있는 조직체계 갖춘 건 소방”

산림ㆍ소방 이원화된 산불 대응… 정춘생 의원 “맞지 않는 체계”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5/04/24 [18:47]

▲ 허석곤 소방청장은 24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소방조직이 산불 대응을 주도하는 게 더 적합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 최누리 기자


[FPN 김태윤 기자] = 산림청과 소방청으로 이원화된 현 산불 대응 실태를 두고 소방조직이 산불 대응을 주도하는 게 더 적합하다는 취지의 소방청장 발언이 나왔다.

 

24일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1차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은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일원화된 컨트롤타워가 없고 권한과 책임이 분산돼 있어 이번 산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OECD 33개국 중 19개국은 소방이 국가 산불 진화 업무를 담당하고 9개국은 위기 대응 기관이 담당한다. 우리나라처럼 산림기관이 이를 담당하는 나라는 6개국에 그친다.

 

정 의원은 “화재 진압의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고 화재 위치에 따라 진압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나.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국토교통부가 진압하느냐”며 “맞지 않는 체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화재가 어디서 발생하든지 소방청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 기능과 권한, 책임이 소방청에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허 청장은 “일단 국가에서 논의하고 있고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소방청은 그 결과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소방관이 불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소방이 불을 잘 끌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췄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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