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성동소방서(서장 정영태)는 지난 20일 오후 현대자동차(주) 동부하이테크센터(성수동 소재)에서 시민 자율주도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물 내 전기차 화재 등에 대비해 관계인(입주사 포함)의 자율적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자위소방대의 소방시설 활용력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훈련에는 소방대원과 동부하이테크센터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장비는 전기차 화재진압장비인 상방향주수 관창, 질식소화포, 이동식 소화수조 등이 동원됐다.
훈련은 전기차 화재 상황이 부여된 가운데 ▲관계인(자위소방대) 초기 대응활동 ▲건물 내 직원 등 피난 유도, 집결지 운영, 대피인원 집계 ▲건물 내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ㆍ점검 ▲펌프차ㆍ탱크차 등 관할 소방대의 전기차 화재진압 등으로 진행됐다.
현대자동차 동부하이테크센터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인명대피와 초기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 주체로서의 역할을 다졌다”고 전했다.
정영태 서장은 “이번 훈련은 형식적 소방훈련에서 탈피해 체감형ㆍ실전형 훈련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며 “관계인이 전기차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한다면 대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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