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노원소방서(서장 진광미)는 여름철 온열질환에 대비해 지난 21일부터 ‘119폭염구급대’를 본격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소방서는 기상청의 올해 폭염일수 증가 전망에 따라 여름철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19폭염구급대를 편성했다.
119폭염구급대는 구급차와 더불어 펌뷸런스차량으로 구성돼 관내를 순찰하며 시민 안전을 확인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는 조직이다.
각 차량에는 얼음조끼, 얼음팩, 체온계,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세트, 정제소금, 물 스프레이, 구강용 전해질 용액 등 9종의 폭염 대응 장비가 비치돼 있어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아울러 소방서는 오는 30일까지 구급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운영 실태 점검도 병행한다. 구급차ㆍ장비 관리 상태와 냉방장치 작동 여부, 폭염 대응 교육 이행 현황 등을 확인하고 현장 활동 시 애로사항을 청취해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119폭염구급대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점검과 교육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낮추고 즉시 119에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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