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성동소방서(서장 미표기)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42분께 성동구 고산자로 소재 다세대주택 1층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 화재 진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주방에서 조리 중 가스레인지 위에 놓인 물건이 과열되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거주자는 단독형 감지기에서 울린 경보음을 듣고 즉시 화재를 인지한 뒤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고 이후 119에 신고해 신속히 상황을 알렸다.
불은 주방 냄비 일부를 태우는 데 그쳤으며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적절히 작동하고 시민이 침착하게 대응한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감지기와 소화기는 작지만 강력한 화재 예방 도구”라며 “모든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고 사용법이 익숙해지도록 지속적인 안내와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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