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검단소방서(서장 김성덕)는 최근 여름철 폭염과 함께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총 11만6584건의 화재 중 여름철(7~9월) 발생 건수는 2만5574건으로 전체의 22%에 달한다. 특히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체의 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냉방기기 사용량 급증과 전기설비의 과부하ㆍ과전류 등이 주요 원인인 거로 분석된다.
이에 소방서는 에어컨 등 주요 냉방기기의 안전 사용을 위한 화재 예방수칙 준수를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주요 냉방기기 화재 예방수칙은 ▲에어컨 등 냉방기기는 반드시 전용 단독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 ▲사용 전 전선ㆍ플러그 손상 여부를 꼼꼼히 확인 ▲먼지 등 이물질 충분히 제거 ▲실외기는 반드시 통풍이 원활한 장소에 설치 ▲장시간 외출 시엔 냉방기기 전원 반드시 차단 등이다.
김성덕 서장은 "여름철 폭염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불가피하지만 안전수칙 준수만으로도 화재 사고의 대부분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관심과 배려를 가져 주신다면 안전한 여름 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