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지난 13일 거제시 청소년수련관 1층 공연장에서 관내 공동주택 관계인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소집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부산 노후 공동주택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안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는 공동주택 관계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김배갑 예방안전과장이 맡았다. 김 과장은 피난시설(대피공간ㆍ경량칸막이ㆍ하향식피난구)의 구조와 사용 방법, 화재 시 대피 우선 원칙, 수신기 등 소방시설의 점검ㆍ관리 요령, 최근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 사례(분석) 등을 설명했다.
소방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관리주체들이 피난시설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입주자들에게 화재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김 과장은 “피난시설은 설치 자체보다 평소 관리 상태와 사용 숙지가 훨씬 중요하다”며 “입주자와 관리주체 모두가 비상시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과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노후 공동주택일수록 소방시설 기능 저하나 장애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정기 점검과 즉각적인 보완 조치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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