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밀양소방서(서장 조보욱)는 여름철 냉방기기 관련 전기화재 예방에 대해 홍보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경남지역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64건이며 이 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30건(47%)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부주의 25, 미상 7, 기계적 요인 2건 순이었다. 주요 원인으로는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 증가와 노후된 전기설비의 과부하가 지목되고 있다.
소방서는 특히 에어컨 실외기의 먼지 또는 통풍 장애물 제거, 전선 손상 여부 점검 등 실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자율점검 항목을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주요 전기화재 예방법으로 ▲에어컨은 전용 단독 콘센트 사용 ▲사용 전 먼지 제거 및 파손 여부 확인 ▲선풍기는 장시간 사용 시 모터 과열 주의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설치 ▲외출 시 전원 차단 등을 제시하기도 한다.
조보욱 서장은 “여름철은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화재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라며 “가정과 사업장 모두가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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