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충주소방서(서장 전미근)는 14일 화재진압 유공 시민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약의 주인공은 충주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화재를 진압한 박영규(57, 남) 씨다.

박 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6분 시장 내 한 상가에서 연기와 불길을 목격하자 곧바로 소화기 2대를 들고 불길에 맞섰다.

불은 다행히 인접 점포로 번지기 전에 완전히 진화됐다.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는 상가 내 일부 집기가 타는 데 그쳤다.

전미근 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박영규 씨의 용기와 행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가 화재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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