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둔산소방서(서장 김준호)는 20일 2025년 을지연습 기간 중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각 소방서 관할별 주요 교통 혼잡 구간을 중심으로 20분간 진행됐다.
둔산소방서 소방대원들은 실제 긴급 출동 상황을 가정해 소방차 경광등과 사이렌을 울리며 시민 차량의 양보 과정을 재현했다. 경찰과 지자체도 참여해 교통 통제와 현장 안전관리 등을 협력했다.
이와 함께 소방서는 올바른 소방차 길 터주기 방법으로 ▲일반 1차로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 정차하거나 서행 ▲2차로 이상 도로에서는 소방차가 1차로를 신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비켜주기 ▲교차로 근처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등을 홍보했다.
김준호 서장은 “소방차가 현장에 1분만 빨리 도착해도 화재 피해는 절반으로 줄고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7~10% 높아진다”며 “시민 여러분의 작은 양보가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범이 아니라 실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과 현장 훈련을 통해 시민 인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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