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통영소방서(서장 박길상)는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콘센트 소화패치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상 보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설비는 콘센트 소화패치 402세트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201대다.
콘센트 소화패치는 스티커와 같이 콘센트에 간편하게 부착해 설치할 수 있는 소방안전용품이다. 전기적 요인으로 불꽃이 발생하거나 콘센트가 과열되면 자동으로 소화약제가 방출돼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연기)를 감지하면 즉시 경보음을 발령해 사고의 조기 인지와 대피를 유도한다.
두 설비는 소방공무원들의 자율적 성금으로 운영되는 ‘안전+나눔지킴이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보급 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 계층 중 사용승인 20년이 경과하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 거주 가구 201세대다.
소방서는 보급과 함께 화재 안전점검과 화재 예방교육도 병행한다.
박길상 서장은 “노후 아파트는 화재 예방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화재 예방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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