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검단소방서(서장 오원신)는 벌 쏘임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한다고 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꿀벌과 말벌 모두 당분이 함유된 음식이나 음료에 끌리기 때문에 야외에서는 음식물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벌을 자극할 수 있는 강한 향수나 화장품은 피하고 어두운 옷보다는 흰색 등 밝고 긴 옷과 장갑, 모자를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집 주변 외벽, 베란다, 에어컨 실외기 주변 등 벌집이 자주 형성되는 장소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벌초 등을 할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작은 벌집은 방충망을 닫은 상태에서 살충제를 사용해 신속히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벌집 크기가 어른 주먹보다 크거나 말벌인 경우에는 무리한 제거를 삼가하고 소방서나 전문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백일권 재난대응과장은 “벌 쏘임 사고는 순간의 방심에서 발생한다”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이번 추석에 모두가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원신 서장은 “벌집이 생기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고 자주 점검해 벌집 형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게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시민 모두가 예방수칙을 숙지해 안전한 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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