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공단소방서(서장 허석경)는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화재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스마트폰, 노트북, 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활용되고 있다. 충전 중 과열이나 외부 충격, 제품 결함 등이 겹치면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열폭주 현상으로 인한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소방서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수칙으로 ▲KC 인증 등을 받아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사용 ▲충전이 완료되면 즉시 충전기와 배터리 분리 ▲충전 전 배터리 외관 점검 ▲직사광선ㆍ비상구 근처 보관 금지 ▲부풀거나 손상된 배터리 즉시 교체 ▲아파트 등 안전 구획된 공동구역 내 개인형 이동장치(PM) 충전전용구역 권고 등을 홍보하고 있다.
이윤미 예방안전과장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확산이 빨라 초기 대응이 어려운 만큼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활 속에서 기본 안전수칙만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