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양산소방서(서장 김진옥)는 최근 전동오토바이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배터리 화재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리튬이온 배터리의 올바른 사용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전동오토바이 배터리 충전 중 발생한 화재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8월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도 유사한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등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5년간 경남에서 발생한 리튬이온 배터리 장착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는 총 45건에 달한다. 제품별로는 전기자전거 20(44.4%), 전동킥보드 15(34.1%), 전기오토바이 10건(22.7%) 등으로 조사됐다. 이 중 충전 중 발생한 화재가 20건(44.4%)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소방서는 ▲정품 충전기 사용과 과충전 방지 ▲배터리 안전 보관과 이상 징후 확인 ▲화재 시 대피 우선 ▲폐기 시 전용 수거함 이용 등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진옥 서장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만큼 올바른 관리와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화재 없는 안전한 양산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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