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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배터리 화재,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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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김기종 | 기사입력 2025/10/29 [10:00]

[119기고] 배터리 화재,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다

송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김기종 | 입력 : 2025/10/29 [10:00]

▲ 송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김기종

우리의 일상은 이제 리튬이온 배터리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전동킥보드, 무선청소기, 전자담배까지. 배터리는 편리함의 상징이자 현대생활의 필수품이 됐다. 그러나 편리함 뒤에는 언제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숨어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0~2024년까지 약 700건의 배터리 관련 화재가 발생했으며 특히 공동주택에서의 사고 비중이 절반에 가까웠다. 주요 원인은 충전 중 폭발, 비정품 충전기 사용, 배터리 파손 등이 지목됐다.

 

잠시의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전동킥보드가 실내 복도에서 충전 중 폭발하거나 침대 위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다 불이 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최근 국가 핵심시설에서 발생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역시 이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경고다. 더 이상 개인의 실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진 만큼 충격이나 과열, 과충전 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첫째, 반드시 국가 인증을 받은 제품과 정품 충전기를 사용한다.

 

둘째, 침대나 소파 위가 아닌 단단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충전한다.

 

셋째, 충전이 끝나면 플러그를 반드시 분리한다.

 

넷째, 직사광선이나 고온의 차량 내부에는 보관하지 않는다.

 

다섯째, 배터리가 부풀거나 손상된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용 수거함에 폐기한다.

 

송도소방서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 홍보 캠페인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화재 진압 장비 확충과 실전 대응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디고 하다. 하지만 시민 모두가 배터리 화재에 경각심을 갖고 이를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술적 편리함을 선사한 과학의 산물이지만 손끝에서 사고로 변할 수 있는 불안요소이기도 하다. 편리함을 안전으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작은 주의가 큰 사고를 막는다. 지금 이 순간, 충전기 옆의 경고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하자.

 

송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김기종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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