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피해 88% 3월 집중… 행안부, 산불 예방 주의 당부올해 산불 건수 전년 동기 대비 1.3배 증가
행안부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162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121건) 약 1.3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 30년(1996~2025년)간 연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477건, 피해 면적은 6458㏊에 달한다. 지난해엔 산불로 10만5099㏊의 산림이 소실됐는데 이는 과거(1996~2024년) 산불을 모두 합친 것(8만8628㏊)보다 더 넓은 면적이다.
최근 10년(’16~’25년) 통계를 살펴보면 산불은 3월과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전체 산림 피해 면적의 88%(1만2762㏊)가 3월에 집중된 거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159건(30%)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 65(12%), ‘논ㆍ밭두렁 소각’ 54(10%), ‘담뱃불’ㆍ‘건축물 화재’가 각각 36건(7%)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행안부는 ▲입산 시 성냥ㆍ라이터 등 화기 가져가지 않기 ▲야영ㆍ취사는 허가된 구역에서만 하기 ▲산과 가까운 곳에선 논ㆍ밭두렁이나 영농 부산물, 쓰레기 등 무단 소각하지 않기 ▲산행 중은 물론 산 인근 도로를 운전할 땐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않기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소방(119), 경찰(112), 지역 산림관서로 신고하고 사전 대피 안내가 있는 경우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하기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하종목 예방정책국장은 “올해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인해 예년보다 산불이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선 그 어느 때보다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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