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용산소방서(서장 서영배)가 지난 26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성동소방서 뒤편 중장비 주차장에서 지반침하(일명 씽크홀) 사고에 대비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인명피해로 이어진 도로ㆍ보행로 지반침하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구조대원의 전문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장비 사용을 숙달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현장대응단 구조대 2팀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ㆍ중형 씽크홀 상황을 가정해 각각 1, 2구역에서 진행됐다.
1구역에서는 대형 씽크홀 상황을 설정해 안전관리, 메인지역 구조, 사이드지역 대응의 3개 파트로 나뉘어 훈련이 진행됐다. 2구역에서는 중형 씽크홀 상황 가정하에 안전관리, 트렌치 작업, 접근ㆍ구조 활동을 중심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소방서는 굴착된 공간 내부에 폐차량과 구조대상자 역할의 마네킨을 배치해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다.
장비는 로프, 삼각구조기구, 가반식 윈치, 유압장비 등이 동원됐다. 소방서는 가스측정기와 잔류전류감지기 등 안전장비를 활용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절차를 점검했다. 전 대원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전신형 안전벨트와 개인 보호장비(PPE)를 착용했으며 안전책임자가 배치됐다.
대원들은 하이라인ㆍ트랙시스템 설치, 구조공작차ㆍ지형지물을 활용한 앵커 확보 등 다양한 구조기법을 적용해 대형 지반침하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전술을 점검했다. 이는 복합적인 위험요소가 존재하는 현장에서의 판단능력과 팀 단위 협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적외선 카메라(농연상황 시 연기투시형), 복합가스측정기, 영상ㆍ음성 송수신장치, 이동형 뷰어 시스템, 지상 휴대용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탑재된 정찰로봇을 활용해 붕괴 위험 구간에 대한 사전 탐색, 상황 판단 능력을 강화하는 훈련도 병행했다.
오전에는 각 구역별 구조훈련, 오후에는 구역을 교차해 동일한 훈련을 반복 수행했다. 또한 권역별 인접 구조대 간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반침하 사고는 예측이 어렵고 2차 붕괴 등 복합적인 위험요소가 동반되는 만큼 무엇보다 구조대원의 현장 판단능력과 팀워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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