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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생명보호 장비 방화복 몇몇 지방 예산 없어 구입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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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기사입력 2004/11/25 [00:00]

소방관 생명보호 장비 방화복 몇몇 지방 예산 없어 구입 못해

관리자 | 입력 : 2004/11/25 [00:00]
소방관 생명보호 장비 방화복 몇몇 지방 예산 없어 구입 못해
조달청 최저낙찰제 업체선정은 결국 안전장비 품질저하에 한몫

일년 중 화재발생 빈도가 가장 많은 겨울철, 올해도 전국 곳곳의 소방관들은 시도 때
도 없이 발생하는 화재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매번 뜨거운 화염과 맞서 죽음을 각오하고 진화작업을 벌이는 소방대원들에
게 방화복은 단순히 옷이나 제복이 아닌 생명을 지켜주는 장비임에도 예산이 부족한
몇몇 지방의 경우, 화재 진압 시 화마로부터 소방관의 몸을 보호해 주는 방화복을 지
급받지 못한 소방관이 있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방의 한 소방관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휴직 후 올해 초 복직을 했습니다..돌
아와 보니 못 보던 방화복이 있기에 언제 나온 것이냐며 물어보았더니 2003년 초에
지급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2003년 12월 발령자들은 방화복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왜 당신들은 없냐고 물었더니 본서에서 지급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본서에 문의를 했더니 재고 없이 순수하게 그 당시 있던 사람들만 파악했고 재고 구
입을 하지 않아 그렇게 되었다고 말하더군요.. 그렇게 4개월여의 시간이 지나고 다
시 다른 곳으로 발령을 받아 갔지만 사정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나마 전에 근무하
던 곳은 소방서 내에 기관 및 내근직 소방공무원들이 가지고 있던 방화복을 한 벌씩
걷어 지급 받지 못한 소방관들에게 나눠주고 했는데 지금의 이곳은 행자부 예산 집행
이 이뤄지지 않아 어쩔 수 없다는 말 뿐입니다..

결국 그간 친분이 있던 다른 지역의 동료가 쓰던 방화복 여분이 있다고 해서 그걸 받
아서 쓰고는 있지만 사이즈가 제대로 맞을 리 없죠..”라고 말한다.

지방의 경우 서울․경기의 지역보다 자치 예산이 적어 방화복을 비롯한 여러 장
비들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방화복과 함께 지급된 방수화의 사이즈 역시 제각기여서 사이즈가 작은 것이
대부분이고 잘 맞지가 않다보니 그냥 구조화를 신고 출동하는 소방관들이 많은 것으
로 확인됐다.

한편, 소방방재청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방화복은 소방대원 1인 1벌씩이라는 보유규정에 따라 지
난해 소방대원들에게 지급된 상태고 신입 소방대원들에게 지급하거나 예비 보유량으
로 금년 4천벌을 들여놓을 계획이었습니다”며 “하지만 방화복 납품업체 측에서 납
기일을 맞추지 못해 현재는 계약이 파기되어 다시 업체를 선정할 계획으로 내년 3월
까지는 완료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방관들은 장비 구입에 있어 최저낙찰제로 업체를 선정, 장비를 구입하다 보
니 제품의 상태가 썩 좋지만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화복의 경우 역시 몇 번 쓰지도 않았는데 금방 터지고 수선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방화복이 소모품성 장비라고는 하나 지방의 경우 지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방관도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예산을 받아내는 일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닐 것이라는 것.

납품을 하고 있는 업체들 역시 소방복 시장의 유통 질서가 무너졌다고 주장하고 있
다.

조달청의 최저낙찰제로 인해 업주들은 덤핑을 해서라도 무조건 수주를 하겠다고 나
서고 있으며, 방화복을 제때 제대로 만들 수 있는 업체인지, 업체의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전혀 고려하지 않은체 무조건 싼 가격에 사려고만 하니 결국은 덤핑 제품인
데 그 제품의 품질은 오죽하겠냐며 조달청의 장비구입 제도를 비판하고 있다.
-신희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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