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신문/FPN 신희섭 기자] =정부가 새해 들어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강화 및 글로벌 기업 성장 유도를 위해 9,574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 이하 중기청)은 지난달 31일 2015년도 중소ㆍ중견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대한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통합공고를 통해 주요 지원내용 및 일정에 대해 발표했다.
2015년도 중소ㆍ중견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규모는 9,574억원으로 2014년 대비 724억원(8.2%)이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비효율적이거나 시장원리에 맞지 않는 규제를 단기간 대규모로 개선하는 규제개혁 방식을 통해 벤처기업 등 창업초기기업의 지원조건이 크게 완화됐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이 정부 R&D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가 확대된다.
또 지난해 10월 수립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대책의 일환으로 글로벌강소기업 전용 R&D 사업과 수출중소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이 운용되고 한ㆍ중 FTA 체결에 따른 중국 진출 기업촉진을 위한 전용사업도 확대된다.
이밖에도 R&D평가체계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한 클린평가시스템이 시범 운영되고 뿌리기술 전문기업 및 경제활동 취약계층인 여성 전용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신설하는 등 대상 특화지원사업도 강화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해 R&D지원사업을 통해 매출액 증가 및 특허창출 등의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올해에도 지원예산 확대를 통해 성과를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기술개발 자금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적시에 기술개발을 착수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각 사업별 신청자격과 지원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사업별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