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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쿠바 `윌마' 적색경보 수십만 대피

세력 5등급서 4등급으로 다소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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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신문사 | 기사입력 2005/10/23 [00:14]

멕시코.쿠바 `윌마' 적색경보 수십만 대피

세력 5등급서 4등급으로 다소 약화

소방방재신문사 | 입력 : 2005/10/23 [00:14]
한때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발전했던 허리케인 '윌마'의 직접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멕시코 남부 유카탄  반도와 쿠바 서부지역에서 수십만명이 20일(이하 현지시간) 긴급 대피했다.

또 윌마로 인해 지금까지 카리브 일대에서 최소한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윌마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유카탄 반도 카리브해 휴양지 코수멜 섬 남동쪽 220㎞ 해상에 중심을 두고 있다.

시속 240㎞의 4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다소 약해진 윌마는 21일 새벽 코수멜 섬을 거쳐 유카탄 해협으로 진입, 멕시코의 카리브 해변 칸쿤 관광지대를  강타하면서 동시에 쿠바 서부지역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멕시코 당국은 칸쿤 일대 관광객 2만7천여명에 대해 긴급대피령을 내렸다고 멕시코 일간 엘 우니베르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미 칸쿤을 빠져나간 관광객들도 2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칸쿤에 남게될 관광객을 위한 피난처가 곳곳에 세워졌으며 칸쿤 주변 마을의 멕시코 주민 최소한 3만명도 긴급 대피를 서두르고 있다.

적색 경보령이 발령된 유카탄 반도 전역의 학교는 이틀간 휴교령이 내려졌다.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은 '이번 허리케인은 매우 강력하고 위험하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특히 쿠바 서부지역에서는 지금까지 대피한 주민이 22만명에 달한다고 쿠바  재해당국은 밝혔다.

쿠바 수도 아바나를 둘러싸고 있는 아바나주(州) 학교 기숙사 거주 학생 1만4천500명도 모두 보호자들에게 보내졌다.

앞서 쿠바 산악지역에서는 최대 6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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