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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 생명에게 삶의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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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06/06/15 [23:29]

꺼져가는 생명에게 삶의 희망을

김영도 기자 | 입력 : 2006/06/15 [23:29]
▲지난달 25일 소방방재청 주최로 열린 방재의 날 기념 행사장에서 사진사 한 사람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 김영도

매년 20만 명의 심장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돌연심정지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사회 전반에 내재된 안전불감증과 응급시스템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미비해 환자가 소생할 수 있는 기회를 외면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과 안전대책이 시급하다.
 
급박한 사고현장에서 꺼져가는 생명에게 희망의 불빛을 제공하는 응급장비들의 가치는 가격을 떠나 고귀한 생명을 연장시켜준다는 선상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응급장비들에 대한 필요성 보다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어 정부 주도하의 총체적인 의식개혁이나 제도적인 장치들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지난달 25일 소방방재청 주최로 열린 방재의 날 기념 행사장에서 사진사 한 사람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지만 제대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한 채 병원으로 이송되어 결국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됐다.

더욱이 이날 사고 장소가 국제회의 및 각종 행사들이 연일 열리는 공공장소이었고 소방방재청의 기념행사였다는 것은 우리 사회 전반에 널려있는 불안요소들에 대한 최소의 보호막이 마련되어 있지 못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한 예이다.

대한순환기학회가 지난 2003년 밝힌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 해 180만여명의 심장병 환자가 병원을 찾았고 매년 20만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심장마비로 쓰러지는 것을 단순히 개인의 불행으로만 치부하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하다.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생활 습관으로 콜레스트롤 수치가 증가하고 바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심장마비로 인한 발병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안전 대책은 전무한 실정으로 대부분 119구급신고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심장마비 환자의 소생률은 시간과 반비례하여 심장마비 후 3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률이 75%에 달하며 119구급차의 5분 이내에 현장 도착은 44.1%로 구급대원에 의한 환자 소생에는 한계가 있어 최초 발견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

굳이 외국의 사례를 빌리자면 미국과 같은 선진국 공항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를 곳곳에 설치해 위급한 상황에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 일반인들도 다룰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반면 국내는 공공시설의 응급장비 구비는 요원하게만 보인다.

특히 법적인 제도에 있어서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상 전기쇼크 치료기는 의사와 응급구조사 1·2급만 취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환자가 위급한 상황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응급장비가 있어도 일반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번 2006 소방방재 안전엑스포에 선보인 응급장비들은 저마다의 성능과 우위를 자랑하며 최신 장비들을 위주로 선보였지만 국내 기술에 의해 출시된 제품들보다는 수입된 해외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어 국내 응급의료기기 시장의 낙후성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제품의 수입이라는 외화손실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라도 국내 응급장비들의 제도적인 지원 장치와 개선 방안들이 모색되고 제시되어야겠지만 무엇보다도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회적 풍토가 마련되도록 정부가 앞장서야 할 것이다.
 

씨유메디칼시스템, 보급형 자동제세동기 출시
누구나 사용 간편한 nf1200(i-pad)로 소중한 생명을
생명을 살리는 기업 (주)씨유메디칼시스템(대표이사 나학록)은 자체 기술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350만원대의 저렴한 보급형 자동제세동기 nf1200(i-pad)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nf1200(i-pad)는 심혈관계 질환자, 심장질환으로 인한 심장마비나 기타 응급상황의 심장질환 환자의 상태를 분석하여 안정적으로 제세동을 시술하는 응급장비로 가격이나 성능에 있어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기존 제품들이 천만원대에 호가하던 것에 비해 절반이하 가격대로 그동안 씨유메디칼이 축적해온 기술력과 산고의 결실로 이뤄진 제품으로 일반인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저변 확대시켜 공공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

제품을 살펴보면 2버튼 타입으로 기기에서 나오는 음성과 7가지 색라이트 단계별 led 가이드를 통해 환자에 대한 처치방법과 전기충격 및 cpr에 대한 자세한 음성 메시지가 송출되어 사용방법을 몰라도 일반인들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장비 전원을 켰을 경우 상태표시등에 자가 진단테스트를 알리는 파란색이 점등되고 약 1~2초가량 비퍼가 울린다.

이 때 상태 표시등은 정상동작을 알리는 녹색으로 점등되고 패드를 부착하라는 음성메시지가 나온다. 음성메시지는 사용자가 환자에게 패드를 부착할 것을 지시하고 장비에 패드 커넥터를 연결하여 장비와 환자가 연결될 때까지 음성은 반복된다. 만일 3분 동안 연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장비는 자동으로 종료되게 되어 있다.

또한 장비가 환자와 연결되면 제세동 전극을 통하여 환자의 심장으로부터 심전도(ecg) 신호를 받아서 제품에서 분석한 후 환자에게 전기쇼크를 전달할 필요가 있는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환자가 제세동이 필요하면 비퍼가 1초간 울리고 전기충격이 필요하다는 음성메시지와 비퍼가 지속적으로 울리며 전기충격에 필요한 충전이 완료되면 쇼크 버튼이 점멸하기 시작하고 점멸하는 주황색 버튼을 누르라는 음성메시지가 나온다. 제세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면 장비는 음성메시지로 전기충격을 실시하였다고 알려준다.

한편 씨유메디칼시스템의 자동/수동겸용 제세동기(모델명 : cu-er2)가 2006년 1급ㆍ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원 실기시험 장비로 채택되었으며 지난해에는 산업자원부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033-747-7657).
 

디앤씨메디칼, 오존 uv 살균장치 oud-1
구급차 제균 및 탈취 효과로 청결상태 유지
달리는 병실이라고 불리는 구급차의 청결상태를 항상 쾌적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오존 uv 살균장치가 출시되어 보다 향상된 양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앤씨메디칼(대표이사 최용림)은 방사선 의료기기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환경의료 장비 전문기업인 일본 ihi 그룹 shibaura사와 공동기술 제휴를 통해 구급차의 실내를 제균ㆍ탈취 및 차내에서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오존 uv 살균장치를 국내 도입했다.

오존 uv 살균장치 oud-1은 차내의 공기를 장치의 내부로 흡인하여 살균 탈취하고 차내에 사람이 없을 때에는 오존을 방출하여 부유균은 물론 벽이나 천정 또는 기계 등에 붙어 있는 부착균까지 단시간에 강력히 탈취, 제균해주는 장치이다.

특히, 음이온 효과에 의해 실내를 항시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어 행려환자나 전염병 환자이송과 같은 감염균 예상 보균자에 의한 2차 감염을 방지할 수 있고 두께 9cm 초박형 경량의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구급차의 자리를 크게 차지하지 않고 내장과 일체되어 벽에 부착이 용이하다.

국내에는 지난 2002년 충남천안 구성소방파출소에 처음 보급되어 구급차 오존살균의 기원을 열었으며, 작고 얇게 설계되어 구급차내 설치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외장이 곡면의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구급대원 및 환자의 안전도모는 물론 외관이 미려하다.

오존 uv 살균장치 oud-1은 구급차내에 사람이 있을 때 사용하는 흡인기능과 사람이 없을 때 사용하는 훈증기능이 있다. 흡인기능은 공기를 흡입하여 자외선과 광촉매로 실내부유균 살균과 탈취를 하며, 이때 구급차내 사람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훈증기능은 강력한 오존을 구급차 내에 발생시켜 부유균은 물론 고착균을 살균하는 기능으로 행려병자나 내과계 호흡기 질환자 후송 후의 구급차내 감염의심시나 과도한 출혈환자 후송 후의 피냄새 탈취 등에 탁월하다.

간편한 조작과 단순한 기능으로 긴급 상황에 의한 구조대원의 활동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쉽고 편안하게 사용되어 있고 내구성 역시 열악한 환경의 구급차에서 전혀 고장 없이 3년 이상 사용되어 온 점만으로도 현장 구급대원들로부터 품질의 신뢰를 인정받고 있다(02-406-0302).
 

엘림메디칼, 계단이송용 들 것
계단이 많은 국내 여건에 적합해
계단이 많은 곳 또는 고층건물의 비상계단을 탈출할 때, 아파트나 소형주택 등에서 계단으로 환자를 이송할 때 구급대원 한 사람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들 것이 이목이 집중됐다.

엘림메디칼(대표이사 양광모)는 영국 evac-chair int'l ltd에서 생산된 평지와 계단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자이송용 h-300 제품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직접 전시장에 계단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 제품은 접이식 들 것으로 구급차 내부 보조들 것 수납함에 적재할 수 있도록 폭이 20cm를 초과하지 않는 컴팩트한 설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들 것의 상하부분은 평지와 계단에서 작동이 원활하도록 동일한 각도로 꺾여 있다.

또한 계단을 내려갈 때는 환자의 몸무게에 따라 자동으로 제동이 되어 일정한 속도로 미끄러지듯 내려갈 수 있도록 연속스키벨트 장치가 되어 있으며 후레임 재질은 알루미늄 재질로 총중량 9.5kg 이하로 가벼운 반면 136kg이상을 지지할 만큼 튼튼하며 길이조절도 가능하다.

앞바퀴는 직선 구동만하며 직경 15cm 이상으로 탄력이 있어 환자에게 충격을 줄여줄 수  있고 뒷바퀴는 직경 5cm 이하로 회전이 가능하며 좁은 공간에서 쉽게 방향을 바꿀 수 있다.

특히 앞뒤바퀴의 원활한 연계 작동과 안전을 위하여 발로 작동할 수 있는 공압식 트롤리가 장착되어 있고 환자 받침대는 방염처리와 직조로 보강된 나일론에 pvc 코팅이 덧입혀져 있어 환자가 탑승시 늘어짐 현상이 없다.

아울러 환자의 머리를 고정할 수 있는 받침대와 이마를 고정하는 밴드와 환자고정용 벨트 및 버클이 부착되어 있어 흔들림에도 환자를 안전하게 고정시킬 수 있다(031-777-5750).
 

조선기기, 휴대용 자동식 인공호흡기 출시
정밀도 높아 산소공급량과 분당 호흡수 설정가능
의료기기 전문업체 조선기기(대표이사 장세훈)는 지난 35년간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장비로 사용되는 제품들을 개발하고 보급에 앞장서온 기업으로 보다 편하고 안전한 응급의료장비의 선진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조선기기는 이번 전시회에서 일시적으로 호흡이 중단된 환자에게 자동 및 수동방식으로 산소를 공급해주는 장비로서 가볍고 사용이 편리한 휴대용 자동식 인공호흡기(microvent)를 선보였다.

휴대용 자동식 인공호흡기(microvent)는 압축산소를 동력원으로 하는 time/volume 방식의 인공호흡기로서 자동ㆍ수동방식이 모두 가능하고 자동ㆍ수동모드의 전환스위치가 별도로 부착되어 있어 즉각적인 모드의 전환이 가능하다.

자동방식의 경우 분당 호흡수(bpm)과 1회 산소공급량(tidal volume)을 조절하여 반복적으로 산소를 공급해주고 분당 호흡수는 12회에서 24회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1회 산소공급량은 300ml에서 1200ml까지 조절이 가능해 산소공급량과 횟수의 미세함을 조정할 수 있다.

호흡기의 흡배기 비율 (i : e)은 1:2±20%를 유지하여 수동방식의 경우 방아쇠 형태의 산소공급 손잡이(manual trigger) 작동시에만 산소를 공급해주어 cpr과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다(분당 40ℓ의 산소공급).

방아쇠형태의 산소공급손잡이를 간단하게 당겨줌으로서 산소를 공급하는 형태로 되어있으므로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산소를 공급할 수 있고 환자의 기도가 막히는 등의 경우와 같이 기도압력이 45cmh2o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알람기능이 작동하여 초과 압력분은 밖으로 배출하고 경보음을 발하여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기도의 압력이 증가하는 경우라도 초과압력분(45cmh2o 이상)은 밖으로 배출되지만 정해진 흡기시간동안에는 산소공급이 가능하며 호기시 폐 내부의 잔압을 0cmh2o 이상으로 유지해준다.

또한 자발호흡이 가능한 환자의 산소흡입을 위하여 유량을 조절하여 산소를 공급해주는 기능이 있어 0, 0.5, 1, 2, 3, 4, 6, 8, 10, 15, max(25) lpm 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정밀성이 뛰어나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산소공급을 위해, 유량과 분당 호흡수 설정범위를 보다 세밀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스크와 환자 안면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소가스 누출을 막기 위해, 두 손으로 턱을 지지하면서 마스크의 기밀을 유지하는 상태에서도 산소공급 손잡이를 이용하여 환자에게 공급이 가능하다(02-857-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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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릴레이 인터뷰] “적재적소 역량 발휘할 응급구조사 배출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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