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박경수)는 지난 2일 열린 ‘제11회 화재조사 연찬대회’에서 ‘네일아트 점포 화재사례연구’라는 주제로 눈문을 발표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소방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12개 소방서 12개 화재조사 실무자들이 화재현장에서 경험하고 체득한 사례를 연구한 논문으로 소방서간 열띤 연찬경연을 펼쳤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초대교수 3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실시했다.
순천소방서에는 지난해 9월 연향동 모 네일아트 숍에서 손톱매니큐어를 지우는데 사용하는 아세톤으로 추정되는 폭발사고를 연구했다.
연구에 참여한 박상진 현장대응단장은 “제4류 1석유류 위험물로 분류되고 있는 아세톤은 가정이나 네일아트 숍에서 여성들의 손톱 소지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소량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아세톤의 용기가 전도되거나 뚜껑이 열려있을 때에는 전기스파크, 촛불, 담뱃불 등 발화열원을 가까이 했을 때에는 폭발과 같은 급격한 연소현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소량의 아세톤 사용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순천소방서는 11월 19일 국민안전처에서 개최하는 제6회 전국화재조사 심포지엄 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조도춘 객원기자 jodochoon@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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