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스소화설비 안전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던 KMS(대표 김용한)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5 소방전시회에서 새롭게 개발한 R형 복합식 수신기를 선보였다.
KMS가 개발한 이 R형 복합식수신기는 현장 프로그램 설정 기능과 시스템 점검 기능을 갖춘 것이 큰 특징이다. 아날로그 감지기 사용이 가능하고 모든 화재감시 시스템 정보를 그래픽으로 노출시켜 준다.
19인치 TFT LCD 모니터가 적용돼 시스템 작동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감지기가 설치된 회로 마다 기능 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통합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고 통합 방재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는 별도의 단자도 갖추고 있다.1루프 당 최대 250개의 중계기 접속이 가능하고 루프 당 최대 회로수는 입/출력 100회로(4회로 중계기 접속 시)다.
KMS는 이 복합식 수신기와 함께 개발한 소화설비 제어반 전용의 P형 1급 수신기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R형 복합식수신기와 연동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KMS의 김용한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두 가지 수신기는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전압 노이즈 제거 기술을 반영했다”며 “다양한 성능과 안전성으로 주요 시설물의 적용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형식승인을 획득한 KMS는 이 두 가지 시스템의 국내 공급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도 돌입했다.
한편 베이징 소방전시회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별도 부스를 꾸린 KMS는 CCTV 및 열화상카메라 기능과 불꽃감지기를 접목한 ‘복합형 화재감지기’를 비롯해 이상 상태 감지가 가능한 ‘가스식자동소화장치’, ‘가스방출 후각경보장치’, ‘압축공기포(CAFS) 소화 시스템’, ‘침윤 소화약제’ 등을 전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