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정부가 9억 6800달러(우리 돈 약 8863억원)에 달하는 연방 교부금을 ‘재난it 관련 기기 및 솔루션 확보’명목으로 50개주 정부 및 연방 재난 관리 기관 등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9·11 테러사건과 카트리나 사태 후 테러 및 풍수해 관련 예산을 늘려온 미 연방정부가 재난 예방 및 복구 관련 it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용 예산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교부금의 재원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700㎒ 대역 주파수 경매’를 통해 조달된다고 한다. 재해경감 관련 기술로 음성 또는 무선인터넷 프로토콜을 시작으로 광대역 영상 애플리케이션, 민방위용 모바일 네트워크, 무선·위성 통신 시스템 용도로 제작된 다채널 솔루션 등을 미 상무부가 지원금 교부 가능 사례로 들었다. 상무부측은 이번 지원은 각종 기기 구입과 솔루션 및 용역사업비 명목으로 시행 될 것으로 밝혔으며, 연방정부는 우선 50여개 주정부 산하 소방국과 경찰국 등 교부금을 선 시행한다. 또한, 신뢰할 만한 일부 공공 통신·언론기관과 각종 재난 복구 관련 공공기관 등에도 보조금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미 상무부의 존 크누어 차관보는 “모든 주 정부와 관련 기관이 다양한 제품과 방법으로 재해경감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각 지역과 환경의 특색에 맞는 창의적인 재해경감 솔루션 확보에 연방 정부의 지원 정책을 집중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소방방재청의 올해 전체 예산(3248억원) 가운데 ‘통합지휘무선통신망 구축’ 등 it관련 예산은 26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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