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상반기 화재 등 소방활동 분석 발표화재원인 중 ‘부주의’가 가장 많아… 시민들의 안전의식 전환 요구경산소방서(서장 김학태)가 2016년 상반기 화재발생 등 소방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재산피해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경산ㆍ청도 화재발생건수는 129건으로 전년대비 158건보다 29건(18.3%)이 감소했다.
피해내역을 보면 재산피해는 1,139,516천원 전년 826,167천원 보다 138% 증가했으며 인명피해는 3명(부상 3)으로 전년 2명(부상 2)대비 1명 증가했다. 화재건수가 감소한데 비해 재산피해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대형공장 등의 화재가 발생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64건(49.6%), 전기적 요인 32건(24.8%), 기계적 요인 24건(18.6%), 원인미상 4건(3.1%), 화학적요인 1건(0.8%), 기타 4건(3.1%)으로 확인됐다.
특히 화재발생원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부주의는 화기취급 부주의 등 작은 관심만 가져도 예방이 가능한 화재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상반기 구조활동은 1,499건 출동해 940건을 처리하고 446명을 구조했으며 구급활동은 5,477건 출동해 5,653명을 이송하거나 응급 처치해 구조활동의 경우 하루 평균 8.2건 출동하고 구급활동은 하루 평균 30.1건을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상반기 소방활동분석을 토대로 하반기에는 시기ㆍ주제별 소방안전대책과 맞춤형 긴급구조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인명피해 등 감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화재발생원인 중 부주의가 가장 많은 만큼 시민여러분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배미정 객원기자 suidream@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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