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김학태)는 최근 도내 대규모 축사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번달 말까지 축사 등 화재 예방 특별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월 성주군 모 축사에서 보온기기 과열로 불이나 3천여만 원의 피해를 냈으며 경산 관내에서는 지난해 11월 모 축사에서 전기적요인으로 불이나 3천5백여만 원의 피해를 낸 사례가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소방관서장 서한문 발송 ▲소방활동 취약대상 현지적응훈련 ▲대형 축사시설 관계자 SMS문자안내 ▲소방차량 이용 야간 기동순찰 등에 나섰다.
또한 축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전기설비 등 노후시설에 대해 관계자의 자발적인 시설개선, 안전관리시스템 도입 등의 노력을 독려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학태 경산소방서장은 “대부분의 축산농가가 시설노후와 샌드위치패널, 건초 등 가연성 보온덮개로 지어져 화재발생 시 급격히 확대되는 등 구조적 문제점이 많다”며 “관계자 스스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초기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대처증력을 길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미정 객원기자 suidream@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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