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 석남119안전센터(센터장 정지용)는 17일 새벽 4시 11분경 관내 가좌동 가좌시장 부근에 설치된 인형 뽑기 기계에 사람이 갇혀 나오지 못한다는 경찰의 출동요청으로 구조출동 했다.
이날 사고는 요구조자가 친구들과 새벽 늦게까지 함께 어울리던 중 인형 뽑기 기계의 인형을 뽑다가 본인이 원하는 물건을 뽑지 못해 급기야 물건이 나오는 출구로 들어갔다가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인 형뽑기 기계에서 밖으로 나온 인형을 주변의 사람들이 가지고 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기계 안에 요구조자를 발견 구조출동요청을 하게 된 것이다.
이에 석남119안전센터 직원은 전동 드릴과 평장돌 등 인명구조 기구를 이용해 기계 안에 갇혀있던 요구조자를 구조했다.
다행히도 요구조자는 내부가 넓고 밀폐된 상태는 아니어서 다친 곳 없이 석남안전센터 직원들에 의해 안전히 구조됐다.
석남119안전센터 정지용 센터장은 “주변의 인적이 드문 시간에 기계의 주인도 없는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기계의 특성상 외부로부터 기계 안으로 들어가기가 쉽고 청소년들의 호기심이 많아지는 요즈음 이러한 사고는 더욱더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하루빨리 이러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의 관련 부서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보완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지용 객원기자 jjy7197@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천서부소방서 석남119안전센터 센터장 정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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