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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동경 국제소방방재전' 성황리 개최

소방과 재해를 아우르는 대규모 전시회로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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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김영도 기자, 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08/06/11 [10:53]

'2008 동경 국제소방방재전' 성황리 개최

소방과 재해를 아우르는 대규모 전시회로 막 내려

특별취재팀 김영도 기자, 최영 기자 | 입력 : 2008/06/11 [10:53]
▶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08 동경국제소방방재전'     © 최영 기자 ◀
재해ㆍ재난의 철저한 대비를 통해 ‘안전 강대국’으로 불리고 있는 일본.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린 ‘2008 동경 국제소방방재전(tokyo international fire and safety exhibition 2008)’은 국내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개최됐다.

일본 소방청과 동경 빅사이트 주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소방과 구조, 구급, 재해대책, 정보통신 등 안전관련 213개 업체 및 기관, 단체 등 1,090 부스로 참여해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부스는 소방, 구조, 구급분야가 약 55%, 재해대책이 30%, 정보통신 분야가 15%를 차지하고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참관객 10만 여명은 일본의 소방방재 관계자를 비롯한 기업들과 직접적인 상담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방방재신문은 전시회 기간동안 소방방재관련인 45명으로 이루어진 참관단을 구성해 이번 전시회를 참관했다.
 

전시회 성황! 이유가 있다!


▶ 동경 소방방재전은 전시회를 찾은 많은 인파로 혼잡하다는 느낌까지 든다.     © 김영도 기자 ◀
‘2008 동경 국제소방방재전’에서는 참관객들이 재해ㆍ재난 관련 기술과 제품들을 같은 장소에서 모두 함께 한 눈에 볼 수 있는 실용적인 전시회로 개최됐다.

소방관의 직접적인 사용을 위해 개발된 특장 차량들을 비롯한 장비, 구조구급 상품, 그리고 각종 재해ㆍ재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여러가지 제품들은 ‘안전 강대국 일본’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 전시회의 야외부스 일부분의 모습     © 최영 기자 ◀
국내는 소방전시회와 방재전시회 등 분산되어 열리고 참관객들이 점차 줄어드는 실정이지만 일본의 경우 모든 재해ㆍ재난에 관련된 통합적인 안전 전시회로 열리고 있는 것이 관람객들의 지속적인 발길이 모으는 이유 중 하나다.

또한, 동경은 일본의 수도로서 자국과 해외에서 백만이 넘는 인파들이 모이고 있는 곳으로 국제적인 거대도시로 자리매김한 장소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라는 것이 큰 메리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국내 소방방재 관련 전시회와는 다르게 ‘동경 국제 소방방재전’의 경우 지난 1982년부터 5년 주기로 개최되면서 색다른 신기술이나 신제품 등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다.

이와함께 일본 유명 배우나 모델 등을 섭외한 오프닝 세레머니를 비롯한 각종 이벤트, 특별 강연 등은 일반인들에게 축제의 장으로 인식되고 있는지 오래이다.


전시회야? 놀이공원이야?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 체험 시스템들은 소방방재 관련인 뿐 아닌 일반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전시회를 찾을 만큼 매력이 있다.
▶ 전시회 한켠에 마련된 재난체험시설을 체험하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줄을 서있다.     © 김영도 기자 ◀
소방, 재해ㆍ재난용 상품들의 특수성을 선보이며 기업의 수요창출과 함께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시스템들로 위험성을 알리고 스스로 안전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전시회의 특징을 살리고 있다.

특히, 화재와 지진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수차량과 세트 등은 전시회장을 찾은 이들이 줄지어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있어 마치 놀이공원을 연상시킨다.

이 같이 재해ㆍ재난의 직접적인 참여와 체험을 유도해 국민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 일본 자국의 평이다.
 

심장을 살리는 구급상품이 뜬다?


일본에서는 자동제세동기(aed, automatic external defibrillator) 공공장소의 설치가 법으로 규정화되어 있어 보급과 교육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여러종류의 aed제품이 선을 보였다.

최근 국내에서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다중이용업소와 특정 시설물에 대한 설치가 법제화 됐고 심폐소생술을 행하는 국민의 책임을 감면하는 법안 등이 개정된 상태다.

때문에 자동제세동기의 국내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시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aed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 옥내 소화전과 경보설비, 심실제세동기(aed), aed 사용요령 교육 영상 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소화전함     ©최영 기자 ◀
특히, 소화전과 심실제세동기, 교육용 영상까지 복합적인 구성을 이룬 소화전함이 선보이면서 참관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소방상품과 구조ㆍ구급 제품을 하나의 셋트로 설치해 실용성을 보다 향상시킨 것이다.


국내 업체 日서 신기술 선보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gs하이텍(대표이사 권순만)이 ‘2008 동경 국제소방방재전’ 부스에 참여해 워터미스트 건 등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gs하이텍이 개발한 미세물분무소화시스템은 소량의 물을 고압으로 방사시켜 미세물입자가 분무 즉시 산소를 차단하고 냉각시키는 시스템이다.

특히, 특수한 기술이 접목된 워터미스트건을 장착한 이동식 미세물분무 소화시스템은 독립적인 소화시스템으로 협소한 장소나 이동이 불편한 화재 장소에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gs하이텍의 권순만 대표이사는 “국내 시장의 한계성을 극복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일본을 비롯한 중국, 프랑스, 인도, 필리핀, 캐나다 등의 바이어들과 매우 긍정적인 상담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 좌 - gs시스템의 전시회 참여모습 우- 2009 대한민국 소방방재ㆍ안전엑스포 사무국과 한국소방검정공사 부스     © 최영 기자 ◀
한편, 오는 2009년 대구 exco에서 열릴 예정인 ‘2009 대한민국 소방방재ㆍ안전엑스포(fire&safety expo korea 2009)’사무국과 한국소방검정공사가 함께 부스에 참여해 국내 소방방재 전시회를 홍보했다.
 
2008 동경국제소방방재전시회 포토뉴스 보기

특별취재팀 김영도 기자 inheart@fpn119.co.kr ,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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