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4인조 119댄스 그룹 '블랙휘닉스'의 소방안전에 대한 랩 '화내지마'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랙휘닉스'는 서울양천소방서(서장 권료원)에서 근무하는 현직 여성 소방공무원(김수정, 이은혜, 윤미, 신지연)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화재진압, 119구급 등 현장근무 틈틈이 짬을 내어 노래와 안무 연습을 했다.
‘화내지마’는 댄스풍의 랩으로 작사는 권료원 양천소방서장이, 안무는 양천소방서 119자원봉사자이며 랩 전문가인 오주석씨가 맡았고 '화 내지 말고, 불 내지 말고 안전사고 없이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화내지마’ 등 소방관련 노래를 통해 힘든 근무환경에서도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신세대들에게 재미있고 흥미로움을 주어 안전의식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소방서는 ‘화내지마’ 외에도 ‘소방관의 기도’, ‘자랑스런 소방관’, ‘소방의 정신’, ‘불사조의 회상’ 등 총 5곡의 소방관련 노래를 창작해서 발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