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에서 개발한 필플라이타입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보강에 사용되는 아라미드 스트립이 소방방재청에서 지정하는 ‘자연재해저감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연재해저감 신기술 인증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가 크다고 판단되는 기술을 소방방재청에서 공인해주는 것으로 sk케미칼의 아라미드 스트립 기술까지 총 3개의 기술만이 이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소방방재청이 지난 8월 6일에 지정서를 발급한 것으로 내진보강공법을 (주)희상리인포스와 공동으로 개발해 현재 스카이플렉스(skyflex)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아라미드 스트립'은 아라미드 섬유로 만든 콘크리트 구조물 보강재로, 에폭시수지로 콘크리트 표면에 부착해 콘크리트의 인장력 및 내구성을 향상시켜주는 자재이다.
자연재해저감 신기술 인증업무를 소방방재청에서 위탁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방재협회 관계자는 “다른 신기술처럼 제도적으로 지원을 하는 장치가 마련돼 있는 것은 아니다”며 “그렇지만 신기술 인증을 받게 되면 각 지자체에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