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소방서(서장 최송섭)는 4일 본서 서정에서 용접작업 화재 발생에 따른 현상을 연구코자 화재 재현 실험을 했다.
이번 실험은 최근 용접작업 중 발생한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바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용접작업 시 작업자나 관리자가 각별히 주의할 사항을 사전에 전파해 용접작업으로 인한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접화재는 용접 시 발생되는 불티에 의해 많이 발생된다. 이번 실험은 용접작업 시 발생되는 불티뿐만 아니라 용접 전도열에 의해 내부 내장재와 보온재(스티로폼, 우레탄폼 등)에 착화돼 화재가 발생한 사례에 대한 실험으로 진행됐다.
화재조사담당관은 “이번 실험에서 알 수 있듯이 용접 작업 시 발생되는 온도는 대략 5000℃까지 발생돼 보온재에도 착화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공사 작업자는 외부 용접작업 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 가연성 보온재에도 용접 전도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 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용접작업 시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것이 화재를 예방하는 길”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