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이재홍 기자] = 조달청은 오는 7월 4일부터 안전입찰서비스의 운영환경과 실행속도가 대폭 개선된 ‘안전입찰 2.0’ 서비스를 모든 입찰공고에 전면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안전입찰’은 나라장터 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공공기관과 조달업체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입찰 정보를 유출하거나 조작하는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2015년 2월부터 적용되고 있는 서비스다.
조달청은 지난 3월 23일부터 30일까지 국민신문고를 통해 ‘안전입찰 서비스 실태 및 개선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프로그램 용량으로 인한 설치 불편(48.1%)과 실행속도(22.3%) 등을 우선 개선과제로 꼽았다.
이번에 개선된 ‘안전입찰 2.0’ 서비스는 이 같은 조달업체 이용자들의 개선 요청사항을 반영해 빠른 속도와 작은 용량, 이용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구축됐다.
조달청 관계자는 “기존 ‘안전입찰 1.0’과의 비교시험 결과 실행속도는 30초에서 11초로 64.3% 단축됐다”며 “가장 큰 문제로 꼽혔던 프로그램 용량도 86.4%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재홍 기자 hong@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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