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탑엔지니어링, 현장실무지침서 ‘소방실무핸드북’ 출간소방기술자 12명 모여 실무에 활용 가능한 책 펴내
(주)유탑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명수, www.u-top.co.kr)의 지식정보관리팀에서 기획하고 화재안전기술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12명의 소방전문가들이 공동저자로 나선 이 책은 소방기술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기술에 대해 풍부한 삽화와 자세한 해설을 덧붙여 올컬러판으로 출판됐다. 준비부터 출간까지 약 2년 여의 시간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1장 소방공사 관리 ▲2장 설계도서 검토 ▲3장 자재승인 및 검수 ▲4장 검측업무 ▲5장 준공검사 ▲6장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유탑엔지니어링 화재안전기술팀의 여용주 팀장은 “현장 소방기술자들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교재가 그간 없었기 때문에 업무 수행시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그렇다면 우리가 한 번 만들어 보자!’로 시작한 것이 벌써 2년 전”이라고 책 출간의 배경을 설명했다. 12명의 땀방울이 일궈 낸 ‘소방실무핸드북’
여용주 팀장은 “세미나를 개최하다보니 ‘이 사안들을 모아 하나의 책으로 만들면 실무에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 본격적으로 공동 집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윤해권 차장은 “소방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질문에 부딪히게 되는데 이 때마다 그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하는 기술자들은 많지 않았다”며 “소방규정의 의미가 불명확하고 어떤 이유로 기준이 마련이 됐는가에 대한 해설이 없어 소방실무를 하는데 수많은 실수와 오류가 반복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또,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누군가가 똑같은 실수와 오류를 범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집필하는데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방실무핸드북’은 실무를 이론과 접목해 핵심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사진이나 도면 샘플들을 최대로 활용해 입문자부터 수련자까지 어느 누가 접해도 이해가 가능하게끔 정리돼 있다. 여 팀장은 “이 책은 소방기술자인 현장 감리자나 시공자, 점검, 설계자까지 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뿐만 아니라 타 분야 기술자들 중 건축이나 전기, 기계 등의 담당기술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 팀장은 유탑엔지니어링에서 화재안전기술팀장 이외에도 지식정보관리팀의 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 지식정보관리팀은 직원들의 실무 능력 함양을 위한 계획 수립과 사내 기술 자료 구축 및 관리ㆍ운영, 직원들 직무 교재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팀이다. 이러한 이유로 여용주 팀장은 이번에 출판한 책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됐다. 바로 회사 차원에서 직무교재 개발에도 한 몫을 하고 외부에도 출판하면서 사업 시너지 효과도 높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저자가 12명이나 되다 보니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다른 시각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다고 말하는 여용주 팀장. 그는 “그것들을 다듬고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도 물론 힘들었지만 업무와 동시에 진행해야 했기에 어려움이 따랐다”며 “퇴근해서도 집에서 편히 쉬지 못하고 자기 분량을 채우기 위해 힘든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고 토로했다. 최종 편집을 담당했던 강주형 차장도 “각자 쓰다 보니 포맷이 다 틀려서 수정하는데 애를 먹었다”며 “상반된 지식을 내 지식으로 맞추려고 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서 주관적인 부분보다 객관적인 시야를 넓혀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여용주 팀장은 “책을 집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사진을 연출해야 할 필요가 있어 현장에 가서 사진촬영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이 때 시공사에서 의아하게 생각함은 물론 촬영 때문에 일이 지연돼 시공사의 핀잔을 받는 일도 더러 있었다”고 전했다. 여 팀장은 “끝나서 속은 시원하지만 집필 중 아쉬웠던 부분이 계속 마음에 걸린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다듬고 보강해 2판, 3판 등 증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09년을 기점으로 유탑엔지니어링의 소방부문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힘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직원들의 기술능력 향상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소방실무핸드북의 모태, (주)유탑엔지니어링 ![]() 지난 1982년 (주)종합건축사무소 남해대도로 시작한 (주)유탑엔지니어링은 2000년 (주)유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01년에는 해외건설업신고를 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탑엔지니어링은 지난 2003년 앞선 선진건설기술의 도입과 새로운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미국지사를 설립하고 2007년에는 광활한 초원과 사막의 나라 몽골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지사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품질제일주의와 투명경영, 미래지향적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항상 새로운 목표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있는 유탑엔지니어링은 건축과 토목, 구조, 기계, 전기, 통신, 소방 등 종합엔지니어링 업체로 ▲cm부문 ▲설계부문 ▲감리부문▲엔지니어링부문 ▲건설시공부문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탑의 cm사업부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유지관리단계까지 건설산업의 전 단계를 관리하는 부서로 부실공사방지 및 건설 경쟁력 제고 등 건설산업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한 cm능력배양을 필수조건으로 cm활성화를 위한 cm전문 인력 양성과 첨단의 관리기법을 통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설계사업부는 ‘인간의 삶을 담은 공간 창조’를 모토로 모든 건축의 기획, 설계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화된 능력, 체계적인 시스템의 기반 위에 건축물의 기획과 설계 및 도시환경 기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1990년 2월 건축시공 감리업으로 시작된 감리부문 사업은 현재 종합적인 체계를 갖춰 건설부분의 전반적인 감리를 수행하고 있다. 또, 지구촌이 요구하는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기술력 확보 및 실제 시공관리를 통한 기술력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부문도 유탑에서 주력하고 있는 사업부문이다. 특히, 올해부터 소방부문에 성능위주소방설계업을 출발시키며 화재공학과 컴퓨터 분석모델에 기반한 화재 및 피난 시뮬레이션 기법, 네트워크 분석 모델을 통한 연기제어 시스템 설계와 분석기법, 배관망 유동해석에 의한 소화 배관망 최적화로 성능향상은 물론 비용절감까지 설계에 반영하면서 보다 실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ve와 lcc 분석을 통한 경제적 설계적용 등 유탑엔지니어링의 차별화된 전략들은 고객만족과 최상의 품질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어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건설문화 창출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내비치고 있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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