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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소방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살린 한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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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뉴스팀 | 기사입력 2017/08/30 [13:31]

강북소방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살린 한 생명

119뉴스팀 | 입력 : 2017/08/30 [13:31]

 

64세의 여성이 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초기대응교육 이수자 및 구급대원이 경로당, 복지관 등을 찾아가 직접 체험해보는 심폐소생술교육)’ 교육을 받은 지 이틀 만에 쓰러진 행인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병원으로 이송된 행인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당연한 일을 했다며 실명이 거론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익명(L)으로 사건을 진술한다.

 

아침 운동을 하는 L씨는 지난 14일 오전 5시경 집을 나와 운동을 하고 귀가하던 중 오전 630분경 삼양동복지관 인근 택시회사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려다 쓰러진 50대 중반의 남자를 발견하고 달려가 흔들어보니까 아무런 감각이 없고 코 밑으로 숨 쉬는 흔적이 없었다.

  

삼양동복지관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지 이틀밖에 안 됐지만 생생하게 기억이 나서 배운 대로 심폐소생술을 하고 이른 아침이라 행인이 없어 길 반대편에 지나가는 사람이 보여 119에 신고해 달라고 소리를 쳤고 나중에 경찰이 와서 병원으로 이송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삼양동복지관에서 이론을 배우고 다른 분들은 실습을 한 번밖에 안 했는데 저는 세 번 정도 했어요”무대 올라가서 시범을 몇 번 해서 손에 익었다. “지켜보던 소방대원이 잘한다며 이름도 적어갔다”고 말하며 몇 번의 실습을 통해 응급상황에 닥치자 몸이 자연적으로 반응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L씨에게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 6년 전 남편이 주차장에서 차키를 꽂다가 쇼크사로 쓰러졌을 당시 L씨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구급대도 골든타임이 지난 시간에 도착,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남편은 사망했다. L씨는 한 번이라도 심폐소생술을 해봤더라면 하고 가슴 아팠던 심정을 토로했다. L씨는 “그때의 한이 남아 이번에 행인이 쓰러진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게 됐다. 한 번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이번 일을 내세우고 싶진 않다”고 전했다.

 

위의 사례에서 보듯이 소방서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심폐소생술교육을 통해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119뉴스팀 119news@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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