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에 첫눈이 오는 등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듯 하다. 이처럼 겨울이 시작되면 건조한 날씨, 난방기구 사용 증가 등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성북소방서에서는 2016년도 계절별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재건수는 봄철이 많으나 인명과 재산피해금액은 겨울철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소방은 1980년부터 범정부차원의 행사로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소방서에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해 시민과 함께 소방안전문화 캠페인 등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 소방서에서는 어린이와 학부형 등이 직접 동참하는 다양한 소방안전 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가족 및 119소년단과 함께하는 소방안전체험 및 장비관람 ▲지하철 6호선 안암역사 및 고려대학교 일대를 중심으로 불조심 등 화재 예방 가두 캠페인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및 소방차 퍼레이드 ▲탤런트 이아현 성북소방서 홍보대사 위촉 ▲장위2동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식 ▲저소득층 단독경보형감지기 직접 달아주기 ▲1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 등을 전개했다.
캠페인 등 화재 예방 홍보활동 이외에도 따뜻한 119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11월 2일 유관기관 체육대회 우승 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TV를 받았는데 이를 의미 있게 쓰고자 성북구청과 연계 취약계층을 선정, 방문해 직접 설치하는 방식으로 기부했고 서울시와 연계, 화재피해를 입은 가정을 방문해 주거비와 필요물품비 지원, 이불세트와 주방용품세트 지원, 시설물 복구에 필요한 잔해물 처리, 주택 내부 소실물 제거와 벽체 그을림 청소, 피해가정 대상 재난심리치료, 전기ㆍ가스 복구 등 화재피해복구 재활센터를 운영했다.
이처럼 소방서에서는 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