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소화기가 국산제품으로 둔갑해 유통된 사실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수입소방용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방법을 개선하는 등 계도에 나섰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황정연)은 지난달 28일 소방용품 제조업체 571개사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에 대한 대외무역관계법 자료와 표시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을 통해 기술원은 수입완제품에 대해서는 현행과 같이 제조원과 수입원을 명확히 표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부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완제품으로 제조하는 경우에는 표시명판과 별도로 부품별 원산지를 표시하거나 표시명판 자체에 원산지 표시를 추가인쇄토록 하는 등 표시사항 개선내용을 통보했다.
▶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개선한 부품 수입 후 국내에서 완제품으로 제조하는 경우 원산지 표시 방법
기술원 관계자는 “완제품과 부분품 등 소방용품의 수입제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명확히해 관련법령에 의한 불이익을 방지하고자 이 같은 공문을 발송하게 됐다”며 “부품을 수입해 완제품으로 제조하는 과정에서 원산지 표시가 지워지거나 가려지는 경우 개선 내용에 따라 원산지를 명확히 표시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