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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19] 인천소방학교 신축 이전 완료… 첨단 시설 갖춘 소방교육 요람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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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02 [10:00]

[BEST 119] 인천소방학교 신축 이전 완료… 첨단 시설 갖춘 소방교육 요람으로 ‘재탄생’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5/10/02 [10:00]

 

인천소방학교가 강화군에 새롭게 문을 열어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인천소방학교(학교장 최홍영)는 강화군 인화리로의 신축 이전이 완료돼 8월 29일부터 교육행정 업무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인천소방학교는 1990년 2월 16일 ‘인천소방본부 소방교육대’로 출범한 뒤 1996년 서구 심곡동으로 터를 옮겼다. 이후 2011년 ‘소방안전학교’로 개편되며 화재진화사(현 화재대응능력 평가제) 양성기관과 인명구조사 1ㆍ2급 교육기관, 응급구조사 2급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소방인재를 배출해왔다. 

 

2018년 ‘인천소방학교’로 명칭이 변경된 뒤에는 현장지휘관 자격인증 운영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인천시민 300만명의 안전을 지킬 소방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재난 양상이 다변화됨에 따라 다각적인 화재ㆍ구조ㆍ구급훈련은 물론 재난종합교육훈련을 위한 실습장과 연구시설이 부족하고 교육생 기숙사ㆍ편의시설도 미비해 합숙 훈련이 불가능한 점이 지적되기 시작했다. 

 

도심 주택가와 대형 대학병원 인근에 위치해 화재진압 등 각종 훈련 시 소음ㆍ연기로 실전형 소방훈련에 제약이 있기도 했다. 

 

이에 시와 소방당국은 2018년 소방학교 이전계획을 수립하고 부지매입비 16억7100만원, 건축비 454억4800만원 등 총 492억2100만원을 확보해 신축 이전에 착수했다. 이후 2023년 6월 착공해 지난 8월 18일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

 

신청사에는 양질의 교육을 위한 여러 시설이 들어섰다. 교육생들이 다양한 시청각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강의실에 전자칠판과 전자교탁이 설치됐고 총 152명을 수용할 수 있는 66인실 규모의 기숙생활관이 지어졌다. 실화재훈련장과 지하화재농연훈련장, 구급전문시뮬레이션실, 소방시설실습장 등 최첨단 교육훈련시설도 구비됐다.

 

소방학교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면서 인천 소방공무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송래식 남동소방서 소방위는 “다소 열악했지만 이 악물고 고강도 훈련을 받던 옛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며 “후배들이 쾌적해진 훈련장에서 최고 수준의 소방기술을 연마해 뛰어난 소방대원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소방서 강연진 소방사는 “힘들었던 훈련 기억이 아직 생생하지만 신식 시설이 들어섰다니 왠지 또다시 훈련을 받아보고 싶다”고 했다. 신예지 서부소방서 소방사는 “훈련과 배움에 매진할 수 있는 새로운 터전이 마련돼 반갑게 생각한다. 아직 시설을 보지 못했는데 무척 궁금하다”며 반겼다.

 

최홍영 학교장은 “이번 소방학교 신청사 건립과 이전을 계기로 최첨단 소방교육시스템이 구축돼 흡족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건강한 정신과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강인한 소방관을 양성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일류도시’ 인천의 안전 수호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5년 10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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