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이태근)는 최근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을 소각하다 산불로 번져 산림피해를 입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28일 성암산 일대에서 경산의용(여성)소방대와 합동으로 산불조심캠페인 및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성암산 일대 입산자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한 가상상황을 설정하고,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가 합동으로 산불진화차량을 이용해 산불을 진압하는 것으로 전개됐다. 경산소방서는 산불발생 시 대형펌프차가 현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등 문제점을 개선, 길이 4.9m, 폭 1.8m, 물 900ℓ를 적재할 수 있는 4륜구동 소형 다목적 산불진화차를 지난해 11월 배치, 진입이 어려운 화재장소에 빠른 속도로 진입, 장시간 방수가 가능토록 했으며, 산불진화대를 편성·운영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최근 5년간 경산지역에는 연평균 12건의 산불로 1. 75㏊ 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면서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소각행위를 일체 금지해줄 것"과 "등산객들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화순 객원기자 lhs2131@gb.g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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