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종로소방서(서장 김명호)는 17일 오후 인왕산 일대에서 2024년 봄철 산악사고 예방 캠페인과 관계기관 합동 산림화재 진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왕산 호랑이 동상 인근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과 훈련에는 소방서(소방공무원ㆍ의용소방대원)와 종로구청(도시녹지과), 북부지방산림청 서울 국유림 관리소, 수도방위사령부(1경비단)등 관계자 1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각 기관 인원들은 인왕산 내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악사고 예방과 사고 시 대처요령, 산림화재 예방, 산행 시 안전수칙 등을 홍보했다. 등산로 상 쓰레기 줍기 등 자연환경 정화활동도 병행했다.

이어서 범바위 중간 능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소방ㆍ산림청ㆍ군 등이 능선 아래 소방차량에서 수관(호스)을 연결하고 등짐펌프 등을 이용하는 등 내용의 산림화재 진화훈련을 시행했다.

김명호 서장은 “지난해 이맘때 인왕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었다. 이같은 유사사고를 막고자 이번 훈련에 참여한 여러분이 많은 애를 써주셨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불 예방활동을 통해 인명ㆍ재산피해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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